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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질러 육표, 출시 10년간 누적 판매량 5700만개 돌파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9 14:35

수정 2017.10.19 14:35

샘표 질러 육표, 출시 10년간 누적 판매량 5700만개 돌파

샘표는 간식 브랜드 질러를 통해 출시된 질러 육포가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아 누적 판매량이 5700만봉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질러는 지난 2007년 7월 소고기 육포인 '부드러운 육포'를 시작으로 이후 '갈릭 바베큐 육포', 청양고추를 더한 '크레이지 핫 육포' 등 다양한 맛을 선보여 왔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소고기 위주 육포 중심이었던 국내 시장에서 돼지고기를 사용한 '직화육포'를 선보이며 영역을 넓혔다. 더불어 싱가포르 육포 브랜드인 '비첸향' 생산 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인기 육포의 맛을 재현해 선보였다.

안주 등 육포 시장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에는 닭고기를 육포로 만든 '한입 화끈한 치킨 육포'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샘표는 국내 육포 시장 점유율 1위(링크아즈텍 올 5월 기준)를 지키고 있다.


위생 및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샘표는 지난 2010년 충북 영동에 육포 전용 공장을 설립하고 매달 3000가지 이상의 철저한 품질 및 위생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인증은 물론 국내 업계 최초로 SQF 2000(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2014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SQFI 올해의 제조업체에 선정되기도 했다.

샘표 측은 "국민 1명이 1봉씩은 먹어본 국민 육포로 성장해 왔다"며 "질러라는 브랜드를 정립해 안주는 물론 간식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 것이 주요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한편 샘표는 질러 육포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공식 블로그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샘표 마켓에서는 육포 5종 제품을 10월 한 달 동안 1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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