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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어니스트펀드, 연 11.6%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1호 출시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0 08:31

수정 2017.10.20 08:31

P2P금융 어니스트펀드, 연 11.6%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1호 출시

어니스트펀드가 개인신용채권과 부동산담보대출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분산투자형 P2P 투자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국내 대표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투자기간 12개월, 연 11.6% 수익률, 총 1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1호’ 상품을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란 다양한 종류의 채권에 복합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어 안정성을 극대화 한 투자 방식으로, 이번에 ‘개인신용 채권’과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투자금 기준 51 대 49 규모의 비중으로 모집하게 됐다.

이는 기존 어니스트펀드가 출시해 온 개인신용 포트폴리오에 주택담보 패키지 상품을 결합한 모델로, 투자자산은 다양화되고 위험요인은 낮춰 수익률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 채권은 신탁구조, NPL 매각 등 투자금 회수를 위한 다양한 보호장치까지 마련하고 있어 안심지수가 높다.

개인신용 채권은 총 71개로 평균 신용등급 3.66 등급, 평균 연소득 약 5113만원, 평균 DTI(총부채상환비율)는 28.99%로 집계됐다.


주택담보 대출 채권은 총 7개이며, 평균 LTV(주택담보대출비율)는 71%다. 전체 투자상품의 87.9%가 NICE신용평가 5등급 이상의 우량 채권에 해당되며, 투자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가능하다.

원금과 이자는 혼합상환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채권으로 묶인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은 자동으로 분산투자가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수 불량채권의 부도위험을 다수의 우량채권으로 상쇄함으로써 더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금융감독원은 다수의 개인신용채권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가장 안전한 P2P투자 방식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여기에, 머신러닝을 활용한 신용평가 2.0 모델 도입, 지난 3년 간 분석한 200만 건 이상의 중금리 빅데이터 활용, 사기방지 시스템(FDS) 구축 등을 통해 심사 및 투자자 보호를 보다 강화했으며, 10만원 소액 투자를 할 경우는 세금 0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소액 재테크족들에게도 효과적이다.

또한, 분산투자 구조로 인해 P2P가이드라인이 정한 동일 대출자에 대한 500만원 투자 제한에서도 자유롭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이번 하이브리드 포트폴리오 상품은 어니스트펀드가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사랑받은 개인신용 포트폴리오 상품과 주택담보대출을 결합해 출시하게 된 특별 상품으로 많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P2P 핀테크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수익률을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진화된 투자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포트폴리오 상품은 물론, 부동산 패키지, 영화관, 호텔, NPL 등의 다채롭게 구성된 P2P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P2P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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