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대통령 지지율 70%, 상승세 주춤..한국당-국민의당 지지율↑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0 10:33

수정 2017.10.20 10:33

文대통령 지지율 70%, 상승세 주춤..한국당-국민의당 지지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0%로 지난주 급등세에 비해 주춤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8%로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갤럽의 10월 셋째 주(17~19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70%로 전주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3%로 같은기간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과거사 들춤·보복정치가 26%로 가장 많은 반면 북핵·안보는 8%포인트 하락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야권의 정치보복 공세가 작용한 것이란 지적 속에 안보 불안 이슈에 따른 작용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은 48%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1%포인트 오른 12%를 기록했고 국민의당도 2%포인트 올라 7%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통합론 논의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하며 6% 지지율에 그쳤다. 정의당 지지율은 5%였다.

한편 논란이 된 신고리 원전 5·6호기 재개와 관련해선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43%로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 38%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의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삼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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