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美연준의장 후보 옐런·파월·테일러로 압축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1 08:25

수정 2017.10.21 08: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최종 후보로 재닛 옐런 현 의장과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대부분은 두 명으로 압축됐다고 한다"면서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말 좋아하는 재닛 옐런도 만났다"며 "그래서 내가 보고 있는 사람은 3명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일러 교수와 파월 이사에 대해 "나는 재능을 좋아하는데, 두 사람은 재능이 아주 뛰어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는 오는 22일 방송에 앞서 일부 내용만 미리 공개됐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파월 이사와 테일러 교수를 모두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고려 중인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많은 옵션을 배제하지 않았다"며 "머지않아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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