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북미·신흥시장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 지속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1 11:51

수정 2017.10.21 11:51

미국 증시 호조와 세계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북미 주식형 펀드와 신흥시장(GEM) 펀드로의 자금 순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일 '북미지역 주식형 펀드 유입확대'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펀드의 주간(10월 12일~18일) 자금 유입 규모는 75억달러를 기록했다.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선진지역은 북미를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크게 확대됐다"며 "이중 41억달러가 SPDR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패시브 대형주 펀드와 ETF를 중심으로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신흥지역은 세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라 GEM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경우 지역분산펀드로 7주 연속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한편 한국 펀드는 12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는데, 대부분이 국내 상장 코스피(KOSPI)200 레버리지 펀드의 차익 실현성 환매 압력이었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