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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자전거 사고 매년 4445명 사상... 송파구 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1 12:38

수정 2017.10.21 12:38


서울시내 자전거사고 연도별 건수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사망자 26 37 27 24
부상자 3410 4295 4329 3718
(윤영일 의원실)

최근 4년간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는 총 1만8105건이 발생했다. 이중 1만8222명의 사상자(사망 114명, 부상 1만8108명)가 발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민의 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은 총 1만8105건으로 연평균 4526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3250건(사망 26명, 부상 3410명), 2014년 4065건(사망 37명, 부상 4295명), 2015년 4062건(사망 27명, 부상 4329명), 2016년 3503건(사망 24명, 부상 3718명)이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 발생으로 총 114명이 사망했고 1만8108명이 부상당해 연평균 44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이는 하루 평균 12건의 사고 및 사상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193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등포구 1417건, 동대문구 1136건, 중랑구 1007건, 강동구 995건 순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3159명(사망 63명, 부상309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15~24세 3102명(사망 2명, 부상 3100명), 55~64세 3009명(사망 22명, 부상 2987명) 순이다. 14세 이하에서도 2148명(사망 1명, 부상 214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가 1만1260건(사망 94명, 부상 1만1583명)으로 가장 많다.
자전거 대 사람 사고 1834건(사망 5명, 부상 2020명), 자전거 대 자전거 사고 1607건(사망 6명, 부상 1,977명) 순이다.

윤 의원은 "각종 교육ㆍ캠페인에도 자전거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서울시가 안전문화 교육 뿐 아니라 자전거 전용차선 확대, 안전관련 노면표시 확대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인프라 확충에 힘써야 한다" 고 말했다.


또 "자전거는 엄연히 도로교통법 상 차로 분류되는 만큼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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