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청년층의 경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해 1995년 첫 공모를 시작해 올해 21회를 맞았으며 전국 67개 대학 총 203개팀이 출품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상에는 김유빈·김유진(전남대)의 '자발적 취락', 금상에는 손민진·차윤정(명지대)의'Double Share', 은상에는 임정환(성균관대)의 '벗고만나요'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자발적 취락'은 사업지 주변 상황을 대상지 안에 마을의 형태로 새롭게 반영하고 저층 공용공간 이용을 독려해 건축적 개입을 최소화한 작품으로 다채로운 공간구성이 돋보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입주자들이 개인공간과 공용공간의 개방감을 조절해 다른 사람과의 교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적 배치를 한 작품과 저층부에서는 공용성을 강조하고 고층부에서 거주성을 극대화 해 수직적 공간 구성을 제안한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및 해외 건축기행의 특전과 LH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대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전국의 설계회사에 작품집을 배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층 셰어하우스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하우스 개발 및 공급으로 국토부가 추진중인 셰어하우스 5만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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