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市, 아·태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 유치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7:52

수정 2017.10.22 17:52

2003년 이후 16년만에 개최
부산시가 오는 2019년 열리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시는 최근 경남 통영시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총회 본회의에서 '2019년 제9회 총회와 제8대 회장도시'로 부산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3년 제1회 TPO 총회 개최 후 16년만에 다시 열게 됐다.

아시아태평양도시 국제관광진흥기구는 부산시가 제안해 설립돼 현재 10개국 81개 회원도시와 40개 민간회원 대표단으로 구성돼 2년마다 회원도시를 돌아가며 총회를 열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유치 과정에서 2005년 APEC 정상회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경험과 관광 인프라가 구축된 국제관광회의 도시인 점을 강조해 회원도시들의 지지를 받았다.

2019년 제9회 TPO 총회는 세계 10여개국 TPO 회원도시와 민간회원 대표단, 국내외 초청인사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TPO 총회 유치와 회장도시 선정으로 창설의 종주도시로서 영향력 회복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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