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김동연 부총리, 녹색기후기금 사무총장과 면담…"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3 19:12

수정 2017.10.23 19:12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7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행사 참석 차 방한한 하워드 뱀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7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행사 참석 차 방한한 하워드 뱀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하워드 뱀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GCF는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UN기후변화 협약 하의 국제기구다.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지난 2013년 12월 출범했다.

이번 만남은 뱀지 총장이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 부총리 주최 만찬에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 6월 부총리 취임 이후 넉 달여 만에 처음이다.

양측은 한국 정부와 GCF 간 협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앞으로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GCF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로 성장해 가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GCF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논의와 지원노력에 동참할 것이고, GCF 사업과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에 뱀지 총장은 GCF 사무국 유치국인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GCF가 빠른 시간 내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의 GCF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