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코리아펀딩, P2P금융사 최초 가상화폐 담보 P2P특허 출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4 16:27

수정 2017.10.25 08:43

코리아펀딩, P2P금융사 최초 가상화폐 담보 P2P특허 출원

비트코인은 현재 중국정부의 거래중단 발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그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일단 일시적인 거래중단이라 보는 시각이 많으며, 현 사용자들과 미래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가에서도 계속해서 법적으로 제한을 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총 가치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화폐 시장의 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로서 이 수치는 세계적인 금융사 골드만삭스의 시가총액보다 더 큰 규모다.

비트코인은 환율에 영향 받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기에 환금성이 매우 뛰어나며 이러한 요건을 무기 삼아 새로운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국면을 맞아 코리아펀딩에서도 비트코인을 이용한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


가상화폐는 일단 유동성이 매우 뛰어나기에 담보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며, 그 가격 또한 계속해서 오르고 있으니만큼 이 정도의 확실한 담보는 다른 투자처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코리아펀딩은 밝혔다.

24일 코리아펀딩은 P2P금융사 최초로 가상화폐 담보 P2P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펀딩에서 특허청에 출원하고 특허결정을 위한 최종 단계를 진행 중에 있는‘P2P 가상 화폐 담보 대출 금융 기술 서비스 방법 및 그 장치’는 2016년부터 특허출원을 준비한 특허다.

담보물로 제공된 가상 화폐에 대한 수요 예측을 조사하고, 가상 화폐 담보 대출 신청 정보 및 수요 예측 조사 결과를 이용해서 대출 심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된다.

코리아펀딩은 이미 1호 가상화폐 담보 상품은 성공적으로 펀딩을 완료했으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을 통해서도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요즘 P2P금융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P2P금융사에 투자를 하는 기관투자자들과 VC(벤처캐피털)이 늘어나고 있다.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100억~200억 원의 규모로 투자를 해주고 있으며, VC같은 경우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소액 단위로 조금씩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뿐 아니라 개인들의 직접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코리아펀딩 또한 이런 분위기 속에서 11월3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터넷 주식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식청약에 참여시 벤처인증을 받은코리아펀딩이기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 공제율은 1500만원 이하는 100%, 5000만원 이하는 50%, 5000만원 초과는 30%의 비율로 진행이 된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코리아펀딩에서는 특허 출원된 30여개의 특허와 등록된 6건의 특허를 바탕으로 타 P2P금융사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통해 P2P금융사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려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가상화폐를 이용한 대안투자와 P2P금융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면서 "2018년 5월 P2P금융사 중 최초 코넥스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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