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럽 고쉬 SC 아시아 금리 전략가는 이 전략의 진입 포인트로 +17bps, 타깃은 +40bps, 손절은 0bps로 제시했다.
애럽 고쉬 전략가는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소수의견으로 투자자들이 단기물 매수 포지션과 캐리 트레이드를 포기했고, 이로 인해 단기물 수익률 곡선이 가파르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같은 이유를 근거로 커브의 베어플래트닝과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은 과장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수익률곡선은 내년 연말까지 금리인상을 3번을 할 것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 후 5년간은 대대적인 금리인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11월로 점쳐지고 있는 금리인상 이후 점진적인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마지막 금리인상을 했던 2010~2011년 당시 경제 성장률보다 떨어져 있다는 이유에서다.
애럽 고쉬 전략가는 이주열 총재가 한국의 경제 사이클이 성숙돼 조만간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고, 한국 정부는 최근 가계 대출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를 발표했지만, 미시경제 데이터가 대폭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연준이 내년에 매파적으로 나올 경우 지방선거가 있는 내년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에 최대 1번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수는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낮은 실질금리와 공급 상태, 미국 채권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한국의 장기구간 금리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1/1y, 5/5y 포워드 스팁 전략을 제시했다.
hhch1113@fnnews.com 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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