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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이엔씨, 새 선박장비로 세계 시장 공략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6 13:18

수정 2017.10.26 15:13

삼영이엔씨, 새 선박장비로 세계 시장 공략


부산 영도에 본사를 둔 국내 대표적인 선박전자장비 전문기업인 삼영이엔씨(주)(대표 황원)는 24~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해양 산업전( KORMARINE 2017)에 참가해 선박자동식별장치, 레이더, 함정용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SSB 무선송수신기, VHF 무선전화장치 등 새로운 선박용 장비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선박의 위치, 침로, 속력 등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장치로 디스플레이와 송·수신기를 통합한 일체형으로 출시했다.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GUI)의 개발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레이더는 최대 20개의 물표를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해 업그레이드했으며, 고속 연산처리 기술로 AIS 정보를 최대 500개까지 표시가 가능하다.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는 해상에서 긴급한 상황에 처할 때 구조신호를 보낼 수 있는 장비로 선박이 60도 이상 경사하는 경우 자동으로 SOS 신호가 발신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선박 조난때 즉각 수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황재우 삼영이엔씨 전무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면서 "전국 150여개의 대리점과 해외 70여개국 100여 대리점을 통해 홍보와 판매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영이엔씨는 올해로 창립 39년째를 맞고 있는 해상통신장비의 대표브랜드 기업으로 AIS,레이더,GPS 플로터,무선통신장치, 단파통신체계 등을 생산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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