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택배전문 KG로지스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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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가 택배전문기업 KG로지스를 매각했다.

30일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를 KG로지스 대리점주 연합법인에 1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KG옐로우캡이 동부택배를 인수하고 'KG로지스'로 통합됐다. 그리고 KG로지스는 지난 2월 로젠택배로부터 KGB택배의 지분 100%를 사들이며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전략적 통합에 들어간 바 있다. KG로지스와 KGB택배 모두 소비자간 거래(C2C) 시장에 주력하는 업체다. KG로지스는 지난해 매출 2230억원, 시장점유율 4.2%를 기록했다.

KG이니시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효과는 물론 실적 상승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로지스 또한 고용승계와 대리점들의 영업 영속성 등이 보장됨으로써 기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G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양사가 서로 상생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매각 과정에서 SI를 포함한 다양한 회사에서 매각제의를 받았으나 가격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 부분과 함께, 협력사인 대리점주와의 계약관계 유지를 통한 상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대리점주 연합법인에 매각함에 따라, 고용 승계는 물론 대리점주와 계약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매각을 통해 KG이니시스는 KG로지스 정상화로 재매각 시 50%의 매각이익을 받을 권리와 매각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부여받을 수 있어 미래에 대한 수익도 일부 보장받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