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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휴게소(속초 방향), 음식물 쓰레기 확 줄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30 14:59

수정 2017.10.30 14:59

음식물 처리기 설치
옥계휴게소 직원이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고 있다.
옥계휴게소 직원이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속초 방향)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1만3697t. 이는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27.4%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전체 음식물의 7분의1이 폐기물로 버려지고, 이로 인해 연간 20조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처리비용으로도 연간 8000억원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옥계휴게소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곰팡이 등 유해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음식물 처리기를 설치했다.


이 음식물 처리기는 기존에 배출되던 음식물 쓰레기를 85~90%까지 감량할 수 있으며, 분쇄건조 방식으로 음식물을 완전 건조시키고 분쇄해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이병철 소장은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 정부가 권장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의 선두 역할을 함과 동시에 환경보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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