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유로존, 유럽판 IMF 창설 검토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30 19:48

수정 2017.10.30 19:48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이 유럽판 국제통화기금(MF)을 창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은 유럽재정안정기금(ESM)을 강화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궁극적으로는 구제금융 지원시 IMF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공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9월 유로존이 어느때 보다 안정돼있다며 ESM이 점차 유럽통화기금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의 지도자들은 유로존내 관계를 강화하고 금융사태로부터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럽통화기금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ING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느 카르스텐 브르체스키는 유로존은 ‘자체 소방수’가 필요하다며 "유럽통화기금이 유로존내 금융사태 발생시 외부가 아닌 구역 내부에서 해결하게 해줄 것"이라고 e메일을 통해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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