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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사업부문도 카카오게임즈로 통합
카카오의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카카오게임즈가 1일 모회사인 카카오의 게임사업부문까지 아우르는 통합 카카오게임즈로 새로 출발했다. 남궁훈 대표는 일상의 곧 게임이 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카카오의 게임플랫폼 '카카오게임'을 하루에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통합 출범을 계기로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은 물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미래 가치까지 아우르며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의 핵심인 플랫폼과 게임 퍼블리싱(배급) 노하우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자회사들은 하나로 통합해 개발 전문성을 높이고 VR, AR 등 신사업을 개척할 ‘카카오VX’라는 차세대 개발사까지 더했다.
특히 남궁훈 대표는 2012년 위메이드 대표 시절, 카카오의 게임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캔디팡, 바이킹아일랜드 등의 게임을 카카오를 통해 서비스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남궁 대표는 이같은 오랜 카카오게임과의 인연을 이어가 일 사용자 3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그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걷고 뛰고 먹고 자는 일상 속의 모든 것들이 게임의 요소가 되고, 대중의 일상 속에 녹아든 게임과 함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넘어,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대중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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