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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클린, 차량용 공기청정기 특허 30건 출원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2 14:15

수정 2017.11.02 14:15

카인클린, 차량용 공기청정기 특허 30건 출원

차량용 공기청정기 기업인 카인클린은 국내 최대 특허 투자 기업인 비즈모델라인과 공동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에 특화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3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인클린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필터가 필요 없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만들고 있다.

카인클린의 공기청정기는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 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어 오염된 공기에 산화 반응을 일으켜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기존 필터방식의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를 필터로 집진(dust collection)해 공기를 정화하므로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터가 필요 없는 최첨단의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개발했다.

TiO2(이산화티타늄)와 자외선의 산화반응을 이용하여 공기 중에 존재하는 약 2만 여종의 화학적 불순물 및 생물학적 유해입자를 제거하는 광촉매 공기정화 기술이다.

카인클린이 12월 출시 예정인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비즈모델라인을 통해 차량 내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수신할 수 있는 커넥티트카 기술 관련하여 이미 확보한 원천 특허를 기반으로, 특정 파장의 UV를 광촉매 물질에 반응하여 오존이 발생되지 않도록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 소형 공기청정기로 차량 내 공기 정화를 효율적으로 극대화하는 기술 등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관련된 핵심 기술에 대한 3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상태다.

또한, 카인클린은 광촉매 활용 기술, 공기 성분 고효율 분해 정화 기술 등의 공기청정기 설계/제작 기술 및 IoT에 기반한 공기청정기 응용 기술 등을 포함하는 100여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해외 특허도 공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카인클린 이동섭 대표는 “이 제품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 펭귄기업으로 선정되어 개발한 제품으로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며, “투자유치를 통해 중국시장 및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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