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 창업기업 ㈜팜스킨은 2일 ‘2017 농식품 벤처창업 마케톤’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케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주최하는 행사다.
‘마케톤’에 참가한 팀은 벤처창업기업 1곳과 현직 마케팅 전문가 3인이 한 팀을 이뤄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마케톤 참가자들은 현직 마케팅 전문가가 소속된 멘토단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멘토링 종료 후 발표평가를 거쳐 농식품부 장관상 등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됐다.
팜스킨 대표이사 곽태일(동물생명 11)은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케팅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마케톤을 통해 마케팅 전문가들로부터 집중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고 팜스킨 마케팅전략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팜스킨은 건국대 축산대학 대학원생 및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기업이다. 젖소 초유가 피부에 뛰어난 효능을 보인다는 가치를 발견해 연간 4만여 톤 버려지는 초유를 활용, ‘초유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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