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균 기자의 한국 골프장 산책]

12시간 우린 갈비 국물에 전복·인삼 등 보양식 듬뿍 '응답하라 활력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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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한라세라지오CC 식단은 개장 초기부터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골프장의 식단 특징은 건강과 활력을 이용한 메뉴의 다양성이다. 여기에 모든 음식을 여주에서 직접 빚은 도자 식기에 담아내 음식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데 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응답하라 활력탕'(사진)이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프라임급 갈비를 엄선, 12시간 국물을 우려낸 다음 거기에 천연조미료(표고버섯, 관자, 새우, 건새우, 멸치 등)로 끓여낸 육수를 갈비 육수와 섞어 잘 스며들도록 1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그런 다음 궁합과 건강에 좋은 보양식 재료(전복, 인삼, 대추,은행, 밤 등)를 추가한 세라지오의 인기 메뉴다.

라운드 전에 먹으면 몸이 반응해 라운드 내내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응답하라 활력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버섯소고기전골도 강추되는 메뉴 중 하나다. 일명 '우육 전골'이라 불리는데 모양은 호불호가 엇갈리는 '보양탕'이지만 내용은 그와는 완전 무관한 소고기로 만든 전골이다. 소고기갈비, 사골과 양지로 우려낸 육수에다 느타리, 표고, 새송이 3가지 버섯과 얼갈이, 토란대를 곁들이고 된장을 혼합한 양념장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여낸다.

한 그릇으로 속이 든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라운드 이후에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더덕 오&삼 불고기쌈밥'이다.
신선한 선동 오징어를 24시간 이상 양념 숙성시키고 한돈 최상급 삼겹살을 같은 시간대에 저온숙성한다. 거기에 더덕을 곁들여 직화구이에 버금가게 구워낸다. 물론 몸에 좋은 각종 야채는 기본이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