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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게임으로 금융 배워요"…한은·은행연합회, '더 로스트 시티' 체험행사 개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09 12:00

수정 2017.11.09 12:00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는 9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화폐박물관에서 청주여자상업고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 기반 체험형 교육 게임인 '더 로스트 시티' 체험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은행연합회가 실시해온 '더 로스트 시티'는 참가자가 직접 가상현실의 주인공이 돼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태블릿PC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자금이체·대출·원리금 상환·금융사기 대처 등 금융을 쉽게 배우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예를 들어 진위폐 감별미션의 경우 태블릿PC로 특정 지역을 비춰 5만원권 이미지가 활성화되면 숨은그림, 띠형 홀로그램 등 위조방지장치를 확인해 해당 지폐의 진위를 가리게 된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군포 e비즈니스고, 서울여상, 인천세무고 등 총 4개 학교 1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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