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불확실성 해소로 유로존 올해 성장률 상향 재조정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0 11:23

수정 2017.11.10 11:23

-당초 1.7%에서 2.2%로 올려, EU 성장률도 1.9%에서 2.2%로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지난 10년래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유럽연합(EU)이 전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는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올해 실시된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선거에서 친EU 정부가 계속 집권하게 되면서 해소됐는데다가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을 지난 5월 전망했던 1.7%에서 2.2%로 상향했다.

EU 전체 경제 성장률 또한 소비 증가와 글로벌 경제의 회복 영향으로 당초 1.9%에서 2.3%로 상향됐다.


피에르 모스코비치 EU집행위원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유럽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에서 장기적이고 탄탄한 성장으로 바뀌었다”며 “의심의 여지없이 유럽 경제 회복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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