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여성폭력 추방캠페인 개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7 16:37

수정 2017.11.17 16:37

"데이트 폭력 & 디지털 성폭력을 멈출 사람 나야, 나!"
대구시는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앞두고, 폭력피해자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아동·여성 안전한세상 만들기' 여성폭력 추방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30일 실시한 여성폭력·아동학대를 주제로 한 역사콘서트에 이은 올해 두번째 행사로, 데이트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방지를 주제로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 시민들의 데이트 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불법 영상물 내려 받기 및 시청, 유포하지 않기' 등 홍보와 다양한 문화 공연, 데이트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부스별 특색 있는 체험활동으로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공연과 체험활동 후 폭력피해자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피켓 가두행진도 이어졌다.


하영숙 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민·관이 서로 손 잡고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살기 좋은 안전한 도시, 폭력 없는 안전한 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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