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예비부모 10쌍 ‘태교스케치’ 떠났다…결실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7 20:13

수정 2017.11.17 20:14

부천시 예비부모들이 태교스케치에 참여하고 있다.
부천시 예비부모들이 태교스케치에 참여하고 있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 예비부모 10쌍이 태교여행을 떠나 바람직한 미래 가족상을 얻고 돌아왔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임신 중기에 해당하는 예비부모를 위한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인 ‘태교스케치’를 지난 10월 2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이틀 동안 양평 힐하우스에서 진행한 데 이어 11월 4일, 11월 11일, 두 차례 더 진행했다.

이번 태교스케치에는 예비부모 10커플이 참여했다. 태교스케치 프로그램은 임신으로 가족 구성원의 변화를 겪기 전 부부관계를 점검하고 예비부모로서 올바른 출산 준비와 부모 역할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경기도 지원을 받아 기획됐다.


태교스케치 1일차는 태교 관련 사진 촬영용품 만들기와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 요가, 예비부부 교육일정으로 구성됐고 2일차는 태교 사진촬영 및 소감 나눔으로 마무리됐다. 캠프 이후 2회의 부모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태교의 중요성과 남편 만삭 체험, 초음파사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포토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태교스케치는 캠프와 교육으로 구성된 통합프로그램으로 태교 여행을 통해 부부의 여유시간을 마련하고 태아와 교감 향상으로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부부교육을 통해 부부관계 증진은 물론 올바른 부모상도 정립할 수 있다.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임신기 부부의 욕구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예비부모에게 건강한 부모의 역할과 태교 방법 등을 도울 예정”이라며 “건강한 가정을 위해 교육문화상담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면 부천페미리넷을 방문하시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