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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슈퍼주니어 홈쇼핑으로 21억 실적 달성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1 14:03

수정 2017.1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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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슈퍼주니어 홈쇼핑으로 21억 실적 달성
#사진설명 = CJ오쇼핑이 지난 20일 오후 진행한 '슈퍼마켓'에서 슈퍼주니어가 '씨이앤 롱다운점퍼'를 판매하고 있다.

홈쇼핑 최초 아이돌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CJ오쇼핑의 '슈퍼마켓'이 동시접속 4800여콜, 주문수량 1만9000여세트 등 기록적인 수치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끝났다.

21일 CJ오쇼핑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45분부터 진행된 아이돌 슈퍼주니어의 '슈퍼마켓'에서 판매한 '씨이앤 롱다운점퍼'는 50분동안 1만9000여개를 판매하며 목표대비 2.7배 가량의 주문수량을 달성했다. 특히 남자 블랙 110 사이즈는 방송 시작 30분만에 매진되는 등 주요 사이즈 상품은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21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동시 접속 4800여콜은 올해 최대 콜 수로 예상된다.
모바일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 될뻔한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던 이번 방송에 담당 MD는 "4800여 콜은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숫자"라고 전했다. 방송 시청률 또한 평소 월요일 동시간대(밤10시45분~11시50분) 방송 대비 6배 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전 오픈한 '슈퍼마켓'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도 오픈 3일만에 팔로워 수가 1만3000명에 달하는 등 고객들의 기대도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은 기존의 홈쇼핑 방송과 달리 이날 스튜디오는 음악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명과 무대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여섯 멤버들 모두 개인기 방출, 고객과의 깜짝 통화 연결 등 다양한 구성으로 꾸며져 주목을 받았다.

한편 CJ오쇼핑은 2010년 유세윤과 뮤지로 구성된 2인조 그룹 UV를 시작으로 문화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쇼퍼테인먼트'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12월 선보인 루시드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 특별 기획 프로그램에서는 가수 유희열을 비롯한 '안테나 뮤직'의 구성원 전원이 출연, 뮤지션과 홈쇼핑의 이색적인 만남을 성사시킨바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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