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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2018년 네 차례 금리 올릴 것”<골드만삭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2 10:46

수정 2017.11.22 10:46

빠듯한 미국 노동시장과 더 정상적인 인플레이션 국면이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내년 4차례 금리인상으로 이끌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예상했다.

미국 인터넷 경제신문 인베스토피디아의 19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작성한 17일 자 메모에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 모멘텀 및 연준관리들이 지속가능하다고 보는 수준을 이미 밑도는 실업률과 함께 2018년으로 진입한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가 내다보는 4차례 금리인상은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이 예상하는 2018년 3차례보다 많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금리를 인상했으며 올해 한 차례 더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모멘텀은 최근 닥친 허리케인들에 이은 건설, 그리고 현재 제안돼 있는 세금인하에 의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자체의 2018년 GDP(국내총생산) 성장 예측을 2.5%로 높였고 2018년 말과 2019년 말 실업률 예측을 각각 3.7%와 3.5%로 낮춘 것을 강조했다.


미국 실업률은 10월 근 17년 만의 최저인 4.1%로 떨어졌다. 직전 월의 그것은 4.2%였다.


골드만삭스 메모는 “강함은 ‘좋아도 너무 많이 좋은 것”이 돼 가고 있으며 추가 과열을 억제하는 것이 2018년과 그 이후 더 긴급한 우선사항이 될 것“이라고 썼다.

scottnearing@fnnews.com 송철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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