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세월호 유골 추가발견 은폐 의혹에 文대통령 "진상규명하라"

김은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2 19:14

수정 2017.11.22 19:14

"이해할 수 없는 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에서 유골을 추가 발견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진상규명을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미수습자 수습은 유족만의 문제가 아닌 온 국민의 염원인데 이렇게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책임을 묻고 유가족과 국민께 한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한 언론은 지난 17일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된 진흙을 세척하는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 손목뼈 1점이 발견됐지만 해수부가 이를 지금까지 은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