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시내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캠프를 진행한다.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시향 단원들이 강사로 참가해 직접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시향은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고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는데 캠프는 매년 운영 중이다. 서울시향 단원들은 이번 캠프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을 70여명의 학생들과 나눈다.
현악, 목관, 금관 파트별 수업과 오케스트라 합주 수업을 비롯해 교육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들이 모두 함께 연주하는 리허설룸 발표회도 가진다.
서울시향은 이달 초 서울시 자치구 관할 또는 초·중학교 소속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대상으로 캠프 참여단체를 공모해 강북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동대문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태랑중학교 관현악단 등 3개 단체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르로이 앤더슨의 타이프라이터, 홀스트의 관현악 모음곡 '행성들' 중 목성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교육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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