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금호이앤지, EMS 무선 프로토콜 시스템 특허 획득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27 09:06

수정 2017.11.27 09:06

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가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위한 무선 프로토콜 통합 제어 시스템’에 대한 특허(제10-1791611호)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특허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술을 EMS(Energy Management System,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적용한 것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에너지 사용을 관리.제어할 수 있도록 한 발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수출연계형 EMS 기술 관련 연구과제가 본 발명을 지원했다.

EMS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의 약자로, IT 기술을 이용해서 건물 및 사용자의 에너지 패턴을 분석한 이후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IT시스템이다. 공장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FEMS)과, 상업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BEMS) 및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HEMS)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이번 발명을 통해 EMS에 필요한 통신이 무선으로도 가능해짐에 따라, 대규모 산업단지의 여러 건물을 한 곳에서 관리.제어하거나, 타 지역에 있는 공장을 서울 본사에서 직접 관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데에 이번 특허의 가치가 있다.
인터넷 환경만 조성돼 있다면 심지어 해외에 구축한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관제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호이앤지는 이 외에도, 기존 전기 사용량과 기상청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전기사용을 예측해서 목표치를 가변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는 ‘사용 패턴 인식에 의한 최대전력관리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제10-1013120) 등 관련 특허를 6종 보유하여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iEMS)에 적용해왔다.


2004년 설립된 금호이앤지㈜는 최대전력관리장치(피크제어기)와 LED조명을 중심으로 EMS(에너지관리시스템)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녹색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은 에너지관리전문기업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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