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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제교류센터장에 이영호 전 예멘대사 선임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30 15:27

수정 2017.11.30 15:27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장에 이영호 전 예멘대사 선임

【전주=이승석 기자】전북도 산하 출연기관인 국제교류센터 제2대 센터장에 이영호(61) 전 예멘 대사가 선임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정통 외교관료(고위공무원) 출신인 이 전 대사는 신원조회를 거쳐 내달 5일 임용장을 받고 2년 임기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정통 외교관료 출신의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장(4급 상당) 선임은 이례적이라는 게 공직사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된 이 전 대사는 경기 출신으로 서울 경동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외교통상부에서 동남아통상과장과 재외국민보호과장,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을 지냈다. 홍콩 부총영사, 북경 총영사, 주 예멘 대사 등도 역임했다.


도는 이 센터장이 그동안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하며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 민간 교류협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유능한 전문가 센터장 채용을 위해 그동안 3차례 공고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출범한 전북도 국제교류센터는 국제교류 네트워크사업과 도민 글로벌 역량 강화사업, 외국인 및 유학생 지원 사업 등 민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내달 중순께 도청사에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전주상공회의소 신축 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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