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미 3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 2014년 이후 가장 높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30 15:46

수정 2017.11.30 15:46

지난 3·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기준 3.3%로 지난 2014년 이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초의 전망치였던 3%에서 3.3%로 상향했다. 블룸버그가 월가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3.2%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 같은 상향은 비거주지 고정 투자와 지방정부와 개인재고 투자가 양호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장 추세라면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의 세계 금리 데이터는 다음달 발표 가능성을 95.5%로 예상하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폴 애시워스는 양호한 3·4분기 경제성장률을 볼 때 올 4·4분기도 연율기준 2.5~3.0%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