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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브렉시트땐 英 車산업 45억파운드 추가 부담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30 17:43

수정 2017.11.30 17:43

영국이 어떤 무역협정도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업계에 매년 45억파운드(한화 6조5994억원) 추가 부담이 지워지게 될 것이라고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가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SMMT는 최근 그레그 클라크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정치인, 업계인사들이 참석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무역협정이 없으면 영국에서 만들어진 자동차 부품, 완성차를 EU에 수출할 때 막대한 관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완성차 수출의 절반 이상, 매년 영국에서 제조되는 자동차 엔진 250만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EU로 수출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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