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NABE "세제개혁안 0.2%p 성장효과 낼 것"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4 15:04

수정 2017.12.04 15:04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세제개혁안이 미 경제성장에 완만한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반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가져올 경제적 타격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더 우려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미국의 세제개혁안이 미국 경제성장률을 0.2%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설문조사 때보다 낮아진 수치다.

NAFTA와 관련해 응답자의 46%는 NAFTA 재협상이 미 경제에 최소 일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설문조사 당시(27%)보다 NAFTA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커졌다.

응답자들은 미국 경제가 올해 2.2%, 내년에는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지난 10월의 4.1% 수준이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되다 내년 하반기에 4%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은 올해 12월 금리인상에 나선 뒤 내년에 추가로 3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기대됐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