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식재산센터는 4일 울산롯데시티호텔에서 2017년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 재능기부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은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지식재산 분야에 재능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가 소상공인, 스타트업 기업의 지식재산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의 경우, 지역대학이 재능 나눔 신청자에게 재능을 기부하고 이로 인해 발생된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이날 수여식에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울산대학교 전성복 교수가 특허청 표창장을 수상했다.
전성복 교수팀의 재능기부로 지난 9월부터 3개월에 걸쳐 카멜리아, 솜씨, 옥담탕제원, 니나노커머스, 클레이핑거스, 코비, ㈜캄리, 캘릭스, 한국디저트연구소 등 지역기업 및 소상공인 9개사가 브랜드(CI/BI), 포장디자인, 브로슈어, 패턴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개발을 지원받았다.
전성복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재능 나눔에 참가하면서 지역 디자인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 같은 사업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식재산 재능나눔사업을 통해 대학입장에서는 교과과정과 산업현장을 접목해 실무형 인재 양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수혜기업 입장에서는 제품경쟁력 향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부자와 수혜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 환원모델로 좋은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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