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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츠티켓, 블록체인으로 티켓 시장 생태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5 13:32

수정 2017.12.05 13:32

굿츠티켓, 블록체인으로 티켓 시장 생태계 구축

터무니 없는 티켓 가격과 암시장에 종말을 고한다.

네덜란드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굿츠(GUTS: the Guaranteed Unique Ticketing System)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티켓 시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굿츠는 콘서트 관객, 아티스트, 프로모터와 공연 기획자 모두를 위한 투명하고 탈 중앙화된 공연 티켓 시장을 만들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공연 티켓팅 프로토콜인 GET(the Guaranteed Entrance Token 입장보장토큰)을 선보인다.

GET 토큰을 통해 가동되는 GET 프로토콜은 시스템에서 공연이 만들어질 때마다 GET토큰을 사용자들로부터 매입한다. 해당 프로토콜은 공연 준비가 안정적인 펀드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토큰 보유자는 이를 통해 토큰당 0.58달러라는 가격을 보장 받는다.

또 블록체인 기술로 SMART티켓의 소유권을 등록할 수 있게 만들어 웃돈을 붙이거나 불법으로 리셀링을 할 수 없게 한다.


터무니 없는 티켓 가격과 암시장에 종지부를 찍고 티켓 시장의 투명성을 높여줄 굿츠 티켓은 탈 중앙화된 공연 티켓팅 시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굿츠티켓은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의 매니저 Watse De Jong(Watse Matter), 아델과 마룬파이브의 부킹 에이전시 ITB(International Talent Booking)의 크리스 페인(Chris Payne)등 음악 산업의 주요 인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굿츠티켓(GUTS Tickets)의 CEO이자 공동설립자인 마르텐 블뢰머(Maarten Bloemers)는 "GET 토큰은 티켓 리셀링 마켓에 만연한 사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굿츠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코인공개(ICO)를 개시했다. ICO는 오는 12월 13일에 마감 예정으로 목표는 3700만 GET토큰을 판매하는 것이다.
해당 토큰은 블록체인 상에서 이더(Ether)와 교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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