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인터넷기업, 경제도약 이끌어달라"

스타트업X인터넷 기업인의 밤
"창업지원.신산업규제완화 등 정부가 혁신 생태계 만들것"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기업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정부는 창업지원과 신산업규제완화 등을 위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2017 스타트업X인터넷 기업인의 밤' 행사 영상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터넷 전화와 채팅, 그래픽 기반 온라인게임 등은 인터넷 기업인들의 손에 의해 세계 최초로 서비스됐으며 정보통신강국 대한민국의 역사는 인터넷기업인들의 역사"라며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든 여러분들의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시 한번 인터넷기업과 스타트업이 경제도약을 이끌어달라고 강조했다. 2000년대 정보화 물결을 우리 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았던 것처럼 지능정보사회로의 변화를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성장의 기조아래 4차 산업혁명시대로의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신설한 것처럼 창업지원과 신산업규제완화 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서둘러 힘껏 뒷받침할 것"이라며 "가장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과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2017 스타트업X인터넷 기업인의 밤에서는 한성숙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네이버 대표)과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의 키노트 발표도 이어졌다.

한성숙 회장은 "역차별, 데이터주권, 기울어진 운동장, 세금 문제 등 인터넷 기업들이 올 한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우리를 둘러싼 갈등과 문제들을 어떻게 부드럽게 잘 풀어내야 하는가도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말했다.

김봉진 의장 역시 규제 이슈 등으로 스타트업 업계에도 갈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화를 통해 좋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스타트업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면서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기 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제2차관 역시 "숱한 어려움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온 덕분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인터넷 경제를 우리가 만들었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인터넷 기업과 스타트업이 마음껏 혁신을 이루고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 스타트업X인터넷 기업인의 밤' 행사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주최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임지훈 카카오 대표,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비롯한 인터넷 기업 및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