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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산유국 감산 의지에 내년 유가 전망 상향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6 11:01

수정 2017.12.06 11:01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한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내년도 유가가 오르고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가 5일(이하 현지시간)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공개한 연구노트에서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내년에 배럴당 6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7.50달러로 상향, 전망했다. 당초 브렌트유는 58달러, WTI는 55달러로 전망됐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감산이 성공적일 경우 합의가 예상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산유국들은 감산으로 시장이 과열될 경우 합의를 앞당겨 종료할 것이라고 시사한바 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 예상되는 리스크로는 공급 차질이나 기대에 못미치는 수요를 꼽았다.


한편 지난달 30일 24개 산유국들이 내년말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이후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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