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 대신 인도시장 공략

구글이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 기대를 걸면서 미래 전략도 얻어내고 있다.

특히 선진국에서의 성장이 주춤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인터넷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서 구글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등을 선보이며 다른 시장 공략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0년부터 중국시장이 차단된 구글은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 선진국에서의 둔화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인도는 지난해 시작된 치열한 이동 통신비 인하 경쟁 속에 저가 스마트폰 보급이 급격이 늘면서 수억명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폰으로만 인터넷을 접속하는 인구가 많다.

인도의 스마트폰당 사용 데이터도 동영상 다운로드와 소셜미디어 접속 증가로 수년전 월 1기가바이트에서 4기가바이트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오는 2022년이면 월 11기가바이트까지 급증할 것으로 인도국제경제관계연구소는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접속 급증에 구글은 용량을 대폭 줄인 운영체제(OS)와 인기있는 앱들을 인도 시장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인도에서 인터넷 접속이 자주 끊기는 것을 감안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자동차 보다 많은 오토바이 이용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구글 지도도 내놨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중국시장이 차단된 구글은 인터넷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을 통해 선진국에서의 둔화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