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총액 6조6356억
환경부의 내년 예산 총액은 6조6356억원으로 6일 최종 확정됐다. 4대강 수질개선사업 등에 예산이 증액됐다. 당초 정부 예산안 6조5152억원에서 12개 사업 455억원이 감액됐고 26개 사업 1659억원이 증액됐기 때문에 1204억원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예산은 205억원(0.4%), 기금은 66억원(0.7%) 각각 줄어 총지출은 271억원(0.4%) 감액됐다. 사업별로는 유독성 침출수가 확산된 익산 석산복구지와 제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매립시설의 경우 오염확산 방지 및 침출수 처리비용 등으로 각각 15억원과 19억원이 늘어났다.
아울러 4대강 수질개선 하수처리장 확충 924억원, 하수관로 정비에 504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17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 6억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지하수수질보전대책 15억원, 고도정수처리시설설치 50억원, 생태하천복원사업 172억원, 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 20억원, 국가전략프로젝트(R&D) 25억원 등은 감액됐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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