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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맞수 열전] 모바일로 무대 옮긴 온라인 게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08 17:23

수정 2017.12.08 17:23

'테라M' 앱스토어 2위 지키며 롱런
'검은사막' 사전예약부터 돌풍 예고
모바일게임 '테라M'
모바일게임 '테라M'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온라인게임의 인기를 모바일게임에서도 이어가기 위한 신작게임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리니지'가 모바일게임으로도 대성공을 거둔 것처럼 인기 온라인게임으로 군림했던 '테라'와 '검은사막'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들도 '나도 리니지처럼'을 외치며 시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출시된 모바일게임 '테라M'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롱런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테라M'은 온라인게임 '테라'를 개발한 블루홀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서비스는 넷마블게임즈가 맡았다.



온라인게임 '테라'는 출시 당시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며 최고 인기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돼 게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테라'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나 '아이온' 등이 장악했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에서 존재감을 뽐낸 몇 안되는 게임이다.

모바일게임 '테라M'은 '테라'의 장점을 계승했다. 방어형 영웅(탱커), 공격형 영웅(딜러), 회복형 영웅(힐러) 등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협동플레이와 원작의 1000년 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을 자랑한다.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게임이다.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은 국내는 물론 유럽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게임이다.

개발사인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흥행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에도 상장했다. 김대일 펄어비스 이사회 의장은 '검은사막'을 통해 한류게임 열풍을 선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이어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2년간 50여명의 인력을 투입, 원작의 수준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았다.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전예약 개시 2주만에 150만명 이상이 신청했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사실 그동안 리니지 외에 인기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이 크게 성공한 사례가 없었는데 테라M이 흥행하면서 온라인게임 지식재산권(IP)이 모바일에서도 통한다는 공식이 성립되고 있다"며 "내년 1월 출시될 검은사막까지 흥행하면 인기 온라인게임의 모바일 이식 사례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