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뉴질랜드에 살던 26살 제이미카 매카시 하포드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제이미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지역에서 알리스테어 존과 꿈에 그리던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서약을 나눈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이미카는 쓰러졌다. 세균성 뇌수막염이 원인이었다.
결국 바로 다음날인 10일 제이미카는 사망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세균성 수막염은 초기 증상이 고열, 두통, 발진 등 감기와 비슷해 혼동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다.
새신랑 알리스테어는 제이미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상태다. 그는 “제이미카의 죽음은 모두에게 충격이다. 그녀는 너무 빨리 가버렸고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미카의 엄마 린다 매카시는 딸의 죽음에 대해 슬픔을 호소하며 뇌수막염 증상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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