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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살찌는 기분.. 호주 악마의 음료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3 16:08

수정 2017.12.13 16:08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보기만해도 아찔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먹지 않았는데도 살찌는 기분이 드는 '칼로리 폭탄' 디저트를 최근 호주 캔버라타임즈 등이 소개했다.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호주 캔버라 마누카에 위치한 카페 '파티셰즈'에서는 어마어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프릭셰이크(Freak Shake)'를 맛볼 수 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괴물이라는 뜻의 이름이 붙은 걸까.

프릭셰이크는 일반 밀크셰이크 위에 휘핑크림을 넘치도록 올리고 그 위에 케이크, 도넛, 쿠키 등을 아낌없이 올린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각종 드리즐도 빠지지 않는다.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평범한 밀크셰이크도 고열량을 자랑하는데, 토핑 마저 높이 쌓여있으니 그야말로 초고열량 '악마의 디저트'다.

그러나 칼로리와는 상관없이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5년 카페 주인인 안나 페트리디스는 세상에 없던 특별한 밀크셰이크를 내놓길 원했다. 그는 "굉장하고, 말도 안되지만 사람들이 먹기 전 사진을 찍는 그런 셰이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프릭셰이크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처음 출시된 오리지널 프릭셰이크 [사진=파티셰즈 공식 홈페이지]

결과는 대성공. 호주 채널7의 인기 프로그램인 '마이 키친 룰'에도 소개됐다.


처음에는 4가지 맛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15가지 넘는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3.9호주달러, 우리 돈으로 약 1만1500원이다.
8.9호주달러(약 7300원)에 어린이용 사이즈도 판매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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