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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눔.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 연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3 18:04

수정 2017.12.13 21:33

신동빈 회장 '뉴롯데' 부합 사회공헌 슬로건 제시
여성.아동 지원 강화 등 사회적 현안 적극 대응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13일 열린 롯데의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 회의에서 고려대학교 문형구 교수,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목영준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세번째부터)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앞줄 왼쪽 여섯번째),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 등 사회공헌위원회 내외부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에서 13일 열린 롯데의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 회의에서 고려대학교 문형구 교수,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목영준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세번째부터)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앞줄 왼쪽 여섯번째),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앞줄 오른쪽 첫번째) 등 사회공헌위원회 내외부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가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 경영에 걸맞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했다.

롯데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 회의를 열어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슬로건(방향성)을 제시하고, 뉴롯데에 걸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내외부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동행', '꿈꾸는 미래'라는 3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 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 긴급한 사회적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롯데는 특히 '롯데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판로 지원 등 내부 인프라와 역량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롯데는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CSV 활동'을 그룹 전체에 도입해 중점 추진하고 사회적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 제반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롯데는 더불어 지난 2015년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포상 제도, 사회공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본격적 사회공헌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소진세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롯데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등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롯데만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데 총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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