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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캐릭터와 대림미술관 만나 전시 프로젝트 연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0:42

수정 2017.1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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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개최
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5월27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에서 대림미술관과 함께 협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 테마는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다. 유명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공간과 고전 작품들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통해 패러디해 누구나 쉽게 다가가고 즐길 수 있는 위트 있는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 측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의 일상에 가장 친숙한 캐릭터가 미학적 형식으로 확장돼 예술적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문화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프렌즈와 대림미술관이 함께 선보이는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회
카카오프렌즈와 대림미술관이 함께 선보이는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회
7개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사진, 그래픽, 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5명의 국내 예술가의 손을 거쳐 패러디 예술 작품으로 탄생된 라이언, 무지, 어피치, 프로도, 네오, 튜브, 제이지, 콘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섹션마다 관람객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이색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포토스팟과, 캐릭터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을 다양하게 배치했다.

카카오프렌즈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일상 속 친숙한 캐릭터와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가 지난해 12월 17일 첫선을 보인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은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지하 1층과 2층, 연면적 797㎡(241평) 규모로 마련됐다.
젊음과 문화의 메카인 홍대를 찾는 고객들에게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사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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