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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FOMC 성명서,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4 11:41

수정 2017.12.14 11:48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3일(현지시간)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1.25~1.50%로 25bp(1bp=0.01%) 높였다.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인상이다. 별도로 발표한 참고자료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도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결정에는 두 명의 위원이 금리동결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다음은 지난 11월 성명서와 달라진 12월 성명서 내용이다. 이번에 추가된 문구는 이탤릭체, 사라진 문구는 밑줄로 처리했다.


지난 9월 FOMC 회의 이후 얻은 정보는 ‘노동시장이 계속 강해지고 경제활동은 허리케인과 관련한 혼란에도 견조한 속도로 늘었음을 보여주었다. 허리케인 때문에 9월 고용이 감소했지만 실업률은 더 떨어졌다’
→ ‘지난 11월 FOMC 회의 이후 얻은 정보는 노동시장이 계속 강해지고 경제활동은 견조한 속도로 늘었음을 보여주었다.
허리케인과 관련한 변동분을 평균 내면 일자리 증가가 견조했고, 실업률은 더 하락했다’

‘허리케인 여파로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9월 전반적 물가상승률을 높였다. 하지만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항목의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부진했다’
→ 삭제

‘12개월 전과 견주면 두 인플레이션 지표는 올해 들어 하락했으며 2%를 하회하고 있다’
→ ‘12개월 전과 견주면 전반적 물가상승률과 식품·에너지 제외 항목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들어 모두 하락했으며, 2%를 하회하고 있다’

‘허리케인과 관련한 혼란과 재건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상승률에 계속 영향을 미칠 것이다
→ ‘허리케인과 관련한 혼란과 재건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과 고용,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쳐왔다

‘그러나 과거 경험에 비춰보면 폭풍이 중기적으로 국가경제 경로를 실질적으로 바꿀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위원회는 통화정책 기조의 점진적 조정으로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할 것이고, 노동시장 환경도 조금 더 강해질 것이라고 계속 예상한다’
→ ‘그러나 폭풍이 중기적으로 국가경제 전망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았다. 따라서 위원회는 통화정책 기조의 점진적 조정으로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할 것이고. 노동시장 환경도 강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계속 예상한다’

‘이미 실현되고 향후로 예상되는 노동시장 환경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1.00~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 ‘이미 실현되고 향후로 예상되는 노동시장 환경과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1.25~1.50%로 높이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노동시장 환경의 조금 더 추가적인 강화와 2% 물가상승률을 향한 지속적 복귀를 지원할 것이다.


→ 통화정책은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강한 노동시장 환경과 2% 물가상승률을 향한 지속적 복귀를 지원할 것이다.

‘2017년 10월 시작한 대차대조표 정상화 과정은 진행되고 있다’
→ 삭제

‘이번 회의에서 찰스 에반스와 닐 카시카리는 반대표를 행사, 현행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유지를 선호했다’
→ 추가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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