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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촉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7 10:26

수정 2017.12.17 10:26

강원도(정만호 부지사)와 광명시(양기대 시장)가 10월17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강원도(정만호 부지사)와 광명시(양기대 시장)가 10월17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청


[광명=강근주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17일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북한이 참가할 경우 광명시는 광명시민을 포함한 경기도민과 함께 북한 선수 응원단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반도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다. 세계인은 이번 올림픽이 남북한 평화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북한의 참가 여부가 촉각을 곧추세우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이어 2018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에서 3회 연속 열리는 올림픽의 시작으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1970년대 ‘핑퐁 외교’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이 30년 만에 수교를 맺었듯이 평창올림픽도 남북관계 개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나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북한선수단 응원단 구성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가 선언으로 7천만 동포와 세계인의 열망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미 평창동계 올림픽 입장권 구입 예산을 편성했으며 2000매의 입장권을 구입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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