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특징주]아이씨케이, 가상화폐 보다 블록체인에 주목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8 14:12

수정 2017.12.18 14:12

아이씨케이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인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로 보인다.

18일 오후 2시7분 현재 아이씨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4.29% 상승한 2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와 함께 등장한 블록체인이 시대를 변화시킬 전망으로 관련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터넷의 등장이 아마존, 이베이, 구글을 탄생시켰듯 암호화폐와 함께 등장한 블록체인 또한 새로운 구글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높은 편이다.


SBI핀테크솔루션즈와 드림시큐리티는 작년말 대비 각각 50% 이상씩 상승했다. 특히 이들 기업 모두 올해 하반기 상승세를 높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 내역 등 데이터를 분산·암호화해 기록하는 방법이다. 거래에 관여한 모든 컴퓨터가 동시에 기록을 보유하기 때문에 해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도 블록체인에서 파생된 화폐다.


김 연구원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 화폐 등장 이후 블록체인 기술이 각 산업별 적용 분야가 확대 중에 있다"며 "최근 민간기업들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 비즈니스 모델 확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에 대한 직접투자보다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확장성에 주목해야 된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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