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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서울시·우리·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8 15:08

수정 2017.12.18 15:08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8일 서울시, 우리·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1월 29일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의 후속조치로 사회임대주택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한 주거약자 지원형 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를 통해 주거복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주택은 제한적 영리를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동체주택은 육아방, 회의실 등 공동체공간과 공동체규약을 갖추고, 입주자 간 소통교류를 통해 생활문제를 해결하거나 공동체활동을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을 말한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시,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시,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오른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UG는 이번 서울시 사회·공동체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공공기관 협력형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HUG는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의 효과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개발했다.
소규모 사업도 보증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축연면적 및 시공자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해서 보증을 공급하게 되며 사회적 경제주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간 저리로 사회임대주택의 건설(매입)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HUG는 보증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주체가 임대주택의 공급·운영주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금융 구조화 지원을 위한 조직 신설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준비중에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사회적 경제주체에 대한 금융보증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과 신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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