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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달러 환율, 금주 '달러인덱스, 유가 변동'에 좌우될 듯...주요 경제지표 발표 無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19 08:23

수정 2017.12.19 08:23

에렌 생헤저 'FX스트리트(외환소식지)'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캐나다달러/달러 환율이 초반 1.2840 캐나다달러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했다"면서 "캐나다달러는 환율 상승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1.2880캐나다달러 선에서 상단이 형성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번주 캐나다와 미국 달러 시장에 큰 변동을 야기할 만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고 평가했다. 유가 움직임과 달러인덱스 추이에 따라서 캐나다달러 환율이 변동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조만간 나이지리아 석유공급 중단과 북해송유관 폐쇄에 따른 효과가 소멸되면 석유 가격 오름세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이는 곧바로 캐나다달러의 절상 흐름을 제한케 될 것이라 에렌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달러인덱스가 이번주 상당한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 세제 개혁안이 확정되기 전에 차익을 실현했다. 이는 사후 불확정성이 야기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여(국채 부진) 달러인덱스는 하락에서 반등한 바 있다.


기술적으로 이번주 캐나다달러/달러 환율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1.2840 캐나다달러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하방 압력이 가중되면 50일 이평선인 1.2775 캐나다달러를 하회하고 심리 지지선인 1.2700에도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저항선은 1.2880 캐나다달러로 제시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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