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속보>안철수 "전당원 투표로 통합 찬반 묻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0 11:30

수정 2017.12.20 11: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바른정당과의 중도 통합문제와 관련해 전당원 찬반투표를 제안하고 "통합찬반으로 당대표의 재신임을 묻겠다. 찬성 의사가 확인되면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당내 혼란을 조속히 정리하고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전당원 투표에서 찬성이 나올 경우 "새로운 당의 성공과 새로운 인재 수혈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했다.


다만 찬반투표시 부결에 대해선 "만일 당의 뜻이 반대라면 천근의 무게로 받아들이고 당 대표 사퇴는 물론 어떤 것도 하겠다"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