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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가상현실(VR) 게임대회 열린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2.21 12:00

수정 2017.12.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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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최하는 가상현실(VR) 게임 대회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VR 콘텐츠 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 CJ E&M이 주관하는 국내 최초 VR 게임대회 '2017 VR 게임 대전'을 오는 22일 서울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 3층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812팀이 예선을 거쳐 최종 8개 팀이 4강전과 결승전을 통해 대상, 우수상 등의 수상자를 가린다. 대회에 활용되는 게임은 3D팩토리가 개발한 '스페이스워리어'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모탈블리치 워킹 어트랙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 VR게임대전' 안내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17 VR게임대전' 안내 포스터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명 국내 프로게임단(KT의 롤스터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팬 사인회와 국내 인기 아이돌 MXM 그룹의 이벤트 매치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전개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조성한 서울 상암 '코리아 VR·AR 콤플렉스'를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해 'K라이브 X VR 파크'도 개소한다.

'K라이브 X VR 파크'는 홀로그램 공연장과 VR·AR 게임·영상 등 다양한 첨단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앞으로 정부와 여러 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우수한 국내 콘텐츠 유통거점으로 활용된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국장은 "4차 산업의 핵심기반인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융합콘텐츠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K라이브 X VR 파크 개소와 게임대전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홀로그램, VR 콘텐츠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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